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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또 0.25% 이젠 특례라고 할수 없을 정도 인상률 바로보기

by 이슈여기있슈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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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해 저금리 장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지원하는 '특례보금자리론'(특례론)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중은행의 금리와 큰 차이가 없어졌다. 은행의 일부 신규 주담대의 경우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오히려 특례론보다 금리가 낮은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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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1월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가구가 주택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까지 올랐다. 저소득청년과 신혼가구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을 경우 연 3.70%~4.00% 금리가 적용된다.

 

 

HF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초 3.240%에서 10월 4.140%까지 올랐고, 2월 3.925%였던 MBS 금리도 10월 5.10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올라가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이점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또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무늬만 특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기준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10년) 금리는 연 4.79~6.79%(변동)로 최저 기준 특례보금자리론과 0.29%p 차이를 보였다. 신규액 기준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도 연 4.24% 수준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않으면 오히려 시중은행의 금리가 더 낮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단되면서 서울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는 주택이 25% 수준에 불과하고, 금리가 더 오르면서 신규 유입 수요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과 경기지역은 여전히 대부분의 아파트가 우대형 신청 대상에 포함되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이 가능한 점은 여전히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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